(영상)또 월미도…초등생, 놀이기구 타다 3m 높이서 추락

부모 "아이, 직원에게 '안전벨트 이상하다' 말했다"
  • 등록 2022-06-07 오전 9:39:36

    수정 2022-06-07 오전 9:39:36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현충일 연휴를 맞아 인천 월미도의 한 놀이공원을 찾은 초등학생이 놀이기구를 타던 중 추락해 부상을 입었다.

인천 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4시 9분쯤 인천시 중구 북성동 마이랜드에서 ‘점포보트’ 놀이기구를 타던 A(10)양이 3m 높이에서 지상으로 떨어졌다.

점프보트는 문어발 형태로 된 놀이기구로, 여러 탑승석이 위아래로 빠르게 움직이면서 회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안전장치는 허리에 매는 안전벨트와 무릎 쪽에 내려 고정시키는 안전 바까지 이중으로 되어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MBC가 보도한 사고 당시 영상을 보면, 기구가 위아래로 빠르게 움직이던 중 A양이 탄 자리의 안전바가 올라갔고, 결국 A양은 운행 중에 추락할 수밖에 없었다.

사고로 인해 A양은 얼굴 등을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양의 부모는 “사고 당시 A양이 놀이공원 직원에게 ‘안전 벨트가 이상하다’고 말했지만, 놀이공원 직원은 별다른 조치 없이 운행을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영상=MBC 방송화면 캡처)
현재 놀이기구는 운행을 멈춘 상태로, 놀이공원 측은 안전장치에 대한 전체 점검에 들어갔다.

한편 지난달 22일에도 같은 지역의 또다른 놀이공원인 월미테마파크에서 초등학생 B(12)군이 운행 방식이 ‘점프보트’와 유사한 ‘슈퍼점프’를 타다 2-3m 높이에서 떨어졌다.

당시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은 왼쪽 팔을 다친 B군을 응급처치한 뒤 병원으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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