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상군매직" "빨갱재인"..'SNS 막말 논란' 한화 김원석, 결국 방출

  • 등록 2017-11-21 오전 9:01:59

    수정 2017-11-21 오전 9:01:59

[사진=방출당한 한화 김원석 (서울=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임수빈 인턴기자] 한화이글스 외야수 김원석 선수(28)가 방출된 결정적 계기인 그의 ‘막말 논란’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김원석의 막말 논란은 10월 초 온라인 커뮤니티 중 하나인 디씨인사이드 한화 이글스 갤러리를 통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한 회원이 김원석과 나눈 대화 내용이라고 주장하며 캡쳐 화면을 올렸고, 이 캡쳐 사진에는 이상군 전 한화 감독 대행에 대해 “돌상군매직 얼마나 조마조마했을까” 등의 망발을 서슴지 않았다.

이후 다른 한화 팬들이 또 다른 메시지 캡처를 게재하며 논란은 거세졌다. 김원석은 공개된 메시지에서 한화의 연고지 특정 지역과 자신의 팬, 소속 팀 치어리더의 외모를 비하했다. 그는 한화 이글스 치어리더에 대해 “X같이 생겼다”며 “하트할 때마다 어깨를 오함마(해머)로 쳐 내려 앉히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화 이글스의 연고지인 대전광역시(충청도)의 “지역 컬러”를 언급하며 “멍청도”라고 비하하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메시지도 있었다. 김원석은 상대와 담배 가격에 대한 대화를 나누며 “고마워요 빨갱재인”이라고 했다.

한화 측은 “최근 SNS 대화 내용 유출로 인해 논란을 일으킨 김원석을 방출하기로 결정했다”며 “사적 공간인 SNS에서 개인 대화일지라도 부적절한 대화 내용이 유포된 만큼 단호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 징계를 위한 회의를 열고, 자유계약 선수 공시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신청키로 했다”고 전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한혜진 손목 시계 정체는?
  • 내 새끼 못 보내
  • 이런 모습 처음
  • 웃는 민희진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