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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윤 대통령은 회의장을 떠나며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취재진 카메라에 잡혀 ‘막말 파문’이 일었다.
외신을 포함해 대부분의 언론에서 윤 대통령이 “국회(美 의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한국 대통령이 미국 의회를 모욕(insult)하는 발언이 핫마이크(비공개로 착각해 한 말이 공개돼 논란이 이는 것)에 잡혔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해당 내용을 조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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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강선우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윤석열 대통령님, ‘이 XX들’ 중 한 사람으로서 유감을 표한다”며 “대통령실이 국회를 얼마나 우습게 봤으면 사과 한 마디 없이 이런 입장을 냈나. 앞으로 ‘이 새끼들’이 얼마나 열심히 국민을 대변하는지 지켜보라”라고 비판했다.
김용민 의원은 “신속히 사과할 일을 키우고 있다. 외국에 나가 야당 욕설을 하다니 그건 국민을 향해 욕한 것”이라고 지적했고, 한준호 의원은 “김 수석님, 못 본 사이 위트가 많이 늘었다”고 비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