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세요!” 외침에 책상 뛰어넘어 달린 간호사 [영상]

  • 등록 2023-11-24 오전 9:45:17

    수정 2023-11-24 오전 9:45:17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중국의 한 아동병원에서 진료를 받기 위해 기다리던 아이가 경련을 일으켜 응급 상황이 발생하자 접수대에서 업무를 보고 있던 간호사들이 책상을 뛰어넘어 달려가는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웨이보 캡처)
24일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 등에서는 이 병원의 외래정맥주사팀 간호사 두 명의 영상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이 영상은 지난 7일 오후 3시쯤 아동병원의 외래 정맥 채혈실 근처에서 녹화된 폐쇄회로(CC)TV으로, 당시 한 할머니는 6살인 손녀를 데리고 진료를 받기 위해 병원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그런데 아이가 갑자기 눈을 치켜뜨며 온몸에 경련을 일으키기 시작했다고 한다. 깜짝 놀란 할머니는 “도와주세요!”라고 외쳤고, 할머니의 비명을 들은 간호사는 즉시 접수대 책상을 뛰어넘어 아이에게로 달려갔다. 아이에게 뛰어간 간호사들은 곧바로 20㎏ 정도 되는 아이를 안아 들고 병동 내 응급실로 뛰었고, 아이를 응급실 침대에 눕히는 데까지 약 20초가 결렸다고 한다. 함께 접수대 책상을 뛰어넘어 따라간 간호사는 응급실에 연락을 넣어 긴급 처치를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사진=웨이보 캡처)
응급실에 도착한 아이는 응급처치를 거친 후 다시 건강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를 안고 뛴 간호사는 보호자인 할머니가 안정될 때까지 곁에 남아 있었다고 한다. 이 간호사는 중국 언론에 “도와달라는 소리가 들리자 본능적으로 뛰쳐나왔다. 그때는 그 힘이 어디서 오는지 몰랐다”며 “그냥 사소한 일을 한 것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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