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물류센터 확진자, 노량진수산시장 다녀갔다

  • 등록 2020-05-28 오전 8:52:11

    수정 2020-05-28 오전 8:52:11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 부천 쿠팡 물류센터 근무자가 지난 21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 내 식당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동작구는 지난 27일 홈페이를 통해 관악구 58번 확진자가 노량진수산시장 2층의 청해진 식당에 방문했다고 밝혔다.

관악구 58번 확진자인 32살 남성은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 직원으로 앞서 지난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동작구는 21일 저녁 6시40분과 오후 8시30분 사이에 청해진 식당을 방문한 적이 있는 사람들에게 외출을 자제하고 동작구보건소에서 무료 진단검사를 받도록 권고했다.

코로나19 확진자 집단 발생한 부천 물류센터 (사진=연합뉴스)
동작구는 또 사당동에 있는 수산물 식당 ‘영일만’에 23일 오후 7시50분부터 10시 사이에 있었던 이들과 흑석동의 맥주집 ‘캐빈’에 23일 오후 10시30분과 24일 0시 사이에 있었던 이들에게도 같은 조치를 권고했다. 이 두 곳에는 금천구 14번 확진자가 다녀갔다. 금천구 14번 확진자는 이태원 클럽발 6차 감염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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