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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우선 한국인들이 느끼는 행복과 이에 영향을 주는 스트레스 관리, 외적 만족도, 자신감 등 총 4개 부분으로 구분해 조사한 뒤 이를 성관계 만족도와 교차분석을 통해 진행됐다.
한국인 중 성관계 만족도가 높은 집단과 낮은 집단을 분리해 각각의 행복감을 조사한 결과 성관계 만족도가 높은 집단은 응답자 중 68%가 행복하다고 응답했다. 이는 성관계 만족도가 낮은 집단에서 행복하다고 응답(48%)보다 20%포인트 높은 수치이다. 이는 행복과 성관계 만족도가 상관관계가 있음을 보여준다.
성적 능력 만족도가 높은 사람은 만족도가 낮은 사람보다 자신감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성적 능력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집단 중 56%는 스스로의 자신감이 높다고 응답했으며, 반대 집단의 경우 자신감이 높다고 응답한 비율은 24%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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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국인의 51%(매우/다소 그렇다라는 응답률)는 스트레스 관리를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세계 18개국 평균(72%)보다 21% 포인트 낮은 응답률이며 한국인의 약 2명 중 1명이 스트레스 관리가 잘 안 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자신감 또한 세계 평균보다 다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인은 ‘자신감을 1~5점 척도로 표현해주세요’라는 질문에 평균 3.12점을 기록했다. 이는 세계 평균 점수(3.43점) 대비 다소 낮은 수치이지만 18개국 중, 15위를 차지한다. 반면 외적 만족도는 세계 평균보다 다소 높았다. 한국인 48%가 본인의 몸을 아름답다고 생각한다고 답해 세계 평균(46%)보다 비교적 만족해했다.
텐가 글로벌 마케팅 매니저 ‘에디 마크루(Eddie Marklew)’는 “행복감, 자신감 등 정신적인 부분과 성관계 만족도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이번 조사를 통해 성생활이 우리 일상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다시금 확인됐다”며 “누구나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만큼, 텐가 역시 성을 누구나 안전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인식확대를 위해 노력해갈 것”이라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의 전문은 2018 텐가 글로벌 자위행위 실태조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후 한국인의 자위실태, 성교육 등을 주제로 매월 조사 보고서를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