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1일 오전 제주시 동문시장을 찾아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1일 “3대1 구도인데 그 구도에서 우리가 못 이기면 제주 앞바다 들어가야죠”라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제주 제주시 동문 재래시장 유세에서 “지금은 좌파가 3명이다. 1, 3, 5번이 좌파”라며 이같이 전했다.
홍 후보는 “선거는 구도다. 박근혜, 문재인 양자였기 때문에 어렵게 이겼다”며 “이번엔 좌파가 3명이다”라고 했다.
홍 후보는 제주도 인구가 줄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원희룡 제주도 지사가 해야 할 일”이라며 “원 지사가 (해결하지) 못하면 내년에 지사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당을 뛰쳐나갔기 때문에 언급은 안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원 지사는 현재 바른정당 소속이다.
홍 후보는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와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후보가 같은 날 제주도에 온 것에 대해선 “전혀 관심이 없다”며 “기생정당으로 떨어져 나간 정당이 성공한 사례는 없다”고 전했다. 또한 “국민의당도 대선이 끝나면 민주당으로 흡수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