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의 지지자들로 구성된 시민단체가 고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에서 이른바 ‘미투’를 반대하는 기습 기자회견을 열었다.
| 꽃뱀척결국민 운동본부가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기습 기자회견을 했다.(사진=이용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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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뱀척결국민운동본부는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미투 운동으로 불거진 사회 지도층 인사들의 억울함도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허양희 본부 대표는 이날 “여성들의 자극적인 노출도 반성해야 한다”며 “사회 지도층 인사들을 상대로 금품을 뜯기 위한 꽃뱀들이 사회 곳곳에 설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인간의 불완전함을 헛점으로 노리는 여성들이 문제를 일으켜 결국 한 가정을 파괴하고 인생을 망치는 현상이 벌어진다”며 “순간적인 실수로 인해 희생되는 남성만 비극을 당하는 일은 없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지난해 10월 발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