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볼 미스터리'…당첨금 6000억 주인공, 이틀째 행방묘연

  • 등록 2018-01-09 오전 9:25:48

    수정 2018-01-09 오전 9:25:48

(사진=CNBC)
[이데일리 e뉴스 이재길 기자] 5억5970만 달러(5천977억 원)에 달하는 미국 복권 ‘파워볼’의 당첨자가 이틀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8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뉴햄프셔 주 콩코드 남부 리즈페리 마켓에서 판매된 복권의 당첨금 5억5970만 달러를 수령하러 오는 당첨자가 이틀째 나타나고 있지 않다.

뉴햄퓨셔 복권위원회 대변인 모라 맥캔은 “토요일 밤 발표된 복권의 당첨자가 월요일까지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당첨자는 일시불로 3억 달러를 수령하거나 30년간 연금 형태로 받을 수도 있다. 수령 기간은 당첨일로부터 1년이다.

복권을 판매한 리즈페리 마켓의 주인은 7만5000 달러(약 8000만원)의 보너스를 받는다.

복권위원회 관계자들은 고액 잭팟이 터질 경우 신분이 드러날 것을 우려하는 당첨자가 한동안 당첨금을 수령하지 않는 사례도 있다고 말했다. 당첨자는 뉴햄프셔주에서 신탁기금을 통해 당첨금을 수령해 신분을 공개하지 않을 수 있다.

이번 복권의 당첨번호는 ‘12-29-30-33-61’과 파워볼 ‘26’이며 당첨 확률은 2억 9220만분의 1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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