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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뒤 윤씨는 부인 이은해 등과 놀러 간 계곡에서 물에 빠져 사망했다. 이후 유족은 장례식에 온 회사 직원에게 회사 대출과 퇴직금에 대해 이야기를 듣게 된다.
고 윤상엽 씨 매형은 “퇴직금은 중간정산이 됐기 때문에 많은 금액이 남지 않았고, 사내 대출이 5000만원이 있어서 그거를 갚아야 되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고 윤상엽 씨 매형은 “(이은해가 돈에 대해) 그냥 많이 써서 그렇다고만 하고, 많이 어디다 썼다는 얘기를 전혀 하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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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윤상엽 씨 회사 동료는 “저한테 돈이 갑자기 좀 갑자기 필요하다 그래서 당시에 빌려주고 그냥 잊고 있었다. 다른 사람한테는 또 다른 이유로 돈을 빌렸다”고 말했다.
이어 “혼인신고하고 그 이후부터 급격히 안 좋아졌다. 걱정돼서 야 괜찮아? 행복해? 그렇게 물어봤던 것 같다”고 했다.
한편 경찰과 검찰은 이씨와 조씨가 윤씨에게서 확보한 현금으로 도피 생활을 이어가는 것으로 보고 추적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