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미국에서 10대 여성이 자신의 아기를 쓰레기통에 유기하는 모습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 사진=M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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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뉴멕시코주 홉스시 경찰은 페이스북과 홈페이지에 신생아를 유기한 알렉시스 아빌라(18)를 아동학대와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했다고 전했다.
공개된 폐쇄회로(CC)TV에 따르면 지난 7일, 미국 뉴멕시코주에서 흰색 차량에서 내린 한 여성이 뒷좌석 문을 열고 검은색 봉지를 집어 쓰레기통에 던진다. 이후 여성을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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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에 따르면 아기는 5시간 후에서야 주변을 지나던 사람들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아기는 병원에서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주변 CCTV 영상을 확인하고 아빌라를 체포했다. 아빌라는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