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전날 밤 쏟아진 집중호우로 인천에서 한 지상 주차장이 물에 잠기며 50대 여성 운전자가 고립됐다가 소방에 구조됐다.
| 폭우 속 고립된 차량.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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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인천 송도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5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지상 주차장에서 50대 A씨가 몰던 차량이 물에 잠겼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A씨는 공장 임시주차장으로 사용하던 지상 주차장에서 자신의 차량을 몰고 나오다가 물웅덩이에 차량 앞바퀴가 빠지며 고립된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견인 장비 등을 이용해 차량을 이동시킨 뒤 A씨를 귀가 조치했다.
소방 관계자는 “폭우가 쏟아지며 침수 구간에 타이어가 빠진 상황이었다”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