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서 마스크 벗나…안철수 “실내 착용 의무화 전제”(종합)

인수위, 27일 코로나 방역 대책 발표
‘마스크 실외 해제+실내 의무화’ 검토
“감염 막으려면 실내 마스크는 의무화”
  • 등록 2022-04-26 오전 9:28:35

    수정 2022-04-26 오전 9:35:40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실외 마스크 규제를 해제하려면 실내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밝혔다. 실내 마스크 의무화를 전제로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가능성이 검토될 전망이다.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26일 서울 통의동 인수위 천막 기자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정부의 실외 마스크 규제 해제 검토 관련해 질문을 받자 “그냥 단순히 실외에서 마스크 해제하는 것만 하면 안 되고, 동시에 건물을 출입을 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쓰는 것을 권고 또는 의무화하는 이런 조치들이 병행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오는 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에 대한 해제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해제가 결정되면 내달 2일부터는 실외에서는 2m간격 유지 규정이 사라져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변수는 차기정부 방역 정책을 검토 중인 인수위의 입장이다.

안 위원장은 “사실 과학적으로 보자면 실외에서 어느 정도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감염 위험은 낮은 편”이라면서 실외 마스크를 무조건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에 거리를 뒀다.

다만 그는 “(실외 마스크 규제 해제) 문제는 그것이 자칫 이제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됐다는 잘못된 인상을 줄 수 있는 그런 염려가 있다”면서 “실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다가 실내에 쓰지 않고 들어가다 보면 실내에서 감염될 우려가 있다”며 ‘실내 마스크 의무화’ 입장을 제시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금주 안에 발표될 예정이다. 안 위원장은 26일 공개 일정 없이 코로나19 방역 및 소상공인 지원 대책을 내부 검토한다. 인수위는 27일 코로나 방역대책, 28일께 소상공인 지원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안 위원장은 “지금 해야 하는 일에 집중할 생각”이라며 “이제 앞으로 코로나 대책에 대해서 발표가 예정이 돼 있다. 그 다음에는 윤석열정부의 복지 정책에 대한 것이 (발표 예정돼 있어) 이런 것들이 굉장히 중요한 부분들”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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