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카 찍을때 민망한 ‘찰칵’소리 사라질까...국민 85% “자율화 해야

  • 등록 2023-11-07 오전 9:39:32

    수정 2023-11-07 오전 9:39:32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이 휴대전화 카메라 사용 시 촬영음을 자율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게티 이미지)
7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5일까지 진행한 휴대폰 카메라 촬영음 설정 자율화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총 참여인원 3851명 중 85.19%(3281명)가 ‘휴대폰 카메라 촬영음 설정 자율화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한국은 불법촬영 범죄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휴대폰에 카메라 촬영음을 필수적으로 넣도록 하고 있다. 민간에서 자율적으로 만든 규제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최초로 표준화해 일부 수정을 거친 후 현재까지 유지 중이다.

하지만 이러한 규제에도 불법촬영 범죄가 계속 증가하고 있고, 줌카메라 기술 발전으로 인한 무력화, 무음 애플리케이션 설치 등으로 인해 휴대폰 카메라 촬영음의 실효성 문제가 제기됐다.

UN 139개국 중 한국과 일본만이 휴대폰 촬영음을 통제하고 있으며, 외국으로 나갈 시 자율모드로 변환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시대에 맞지 않는 일괄 통제라는 지적도 있다.

권익위 관계자는 “정부 부처나 기관이 아니라 민간의 자율 규약이기 때문에 카메라 촬영음 규제를 없애라고 명시적인 권고를 할 수는 없다”면서도 “그간 카메라 촬영음에 대해 제기된 국민의 여러 의견과 세계적 추세 등을 참고해 달라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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