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이어 서울' 현관문 접착제 사건…범인·동기 미궁

  • 등록 2021-05-03 오전 10:25:55

    수정 2021-05-03 오전 10:25:55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현관문에 강력접착제를 도포하는 사건이 또 일어났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 가정집에 이어 서울 논현동 한 주택에서도 현관문 잠금장치에 접착제가 발라져 있는 사건이 발생했다.

집주인 A씨는 지난해 11월 처음 누군가 초인종과 현관문 잠금장치에 접착제를 바른 흔적을 발견했다.

A씨에 따르면 당시 경찰은 내부 CCTV가 없어 피의자를 찾을 수 없어 사건을 종결했다.

이후 A씨는 3월 초 다시 강력접착제가 현관문에 도포돼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번에도 CCTV가 없어 피의자를 찾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사건이 알려지자 뒤늦게 2개 사건 비교 분석을 해 용의자를 찾겠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앞서 인천 가정집에서 발생한 사건과도 유사하다.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한 다세대주택에 거주하는 B씨가 “집 현관문에 누가 접착제를 발라놔 문을 아예 열 수 없었다”며 112에 신고했다.

고등학교 3학년생 아들과 함께 사는 B씨는 지난 20일 출근하기 위해 집을 나서던 중 현관문이 열리지 않아 열쇠 수리공을 부른 것으로 조사됐다.

수리공이 도착했을 당시 B씨 자택 현관문 틈, 문손잡이, 키패드, 인터폰 카메라에는 강력접착제가 다량 발라져 있었다.

경찰은 주택 일대 CCTV와 주변 탐문 등을 통해 용의자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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