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박영선 19.9%·나경원 15.5%·오세훈 14.9%

리얼미터 서울시장 후보적합도 조사
재선 박주민도 10.5%로 4위
범여권 37.1% vs 범야권 51.3%
'부동산 잘못하고 있다' 69.8%
  • 등록 2020-12-08 오전 9:33:56

    수정 2020-12-08 오후 9:27:04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한 차기 서울시장 적합도 조사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이 19.9%,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15.5%,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4.9%를 각각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지난 5일과 6일 오마이뉴스 의뢰로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805명(응답률 8.1%)을 대상으로 서울시장 보궐선거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 장관이 1위를 기록했다.

나경원 전 의원과 오세훈 전 시장은 오차 범위(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 내에서 각각 2, 3위였다. 이어 박주민 민주당 의원도 10.5%를 얻어 4위에 올랐다.

이 밖에도 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이 7.1%, 우상호 민주당 의원이 6.1%, 국민의힘 소속인 조은희 서초구청장(5.8%), 윤희숙 의원(3.8%), 이혜훈 전 의원(2.3%), 김선동 전 의원(1.1%), 박춘희 전 송파구청장(0.9%), 민주당 소속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0.6%)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인물’은 1.8%, ‘없음’ 5.2%, ‘잘 모름’ 4.7%였다.

이번 조사에서 범야권 주자(나경원·오세훈·금태섭·조은희·윤희숙·이혜훈·김선동·박춘희)가 획득한 적합도 총합은 51.3%로, 여권 주자(박영선·박주민·우상호·전현희) 총합 37.1%보다 14.2%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지역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이 34.4%, 국민의힘이 32.1%였다. 국민의당(6.5%), 정의당(5.2%), 열린민주당(4.9%) 순이었다. ‘기타 정당’은 1.7%, ‘없음’ 12.6%, 잘 모름‘ 2.4%였다. 여성 유권자층에선 민주당 37.9%, 국민의힘 27.9%로 민주당이 우세했다. 반면 남성 유권자층에선 각각 30.7%, 36.7%로 국민의힘이 앞섰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프레임은 정부 여당 심판론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여당을 심판하기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심판론)’에 더 공감한 응답자가 50.6%로 나타났다. 반면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정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안정론)’에 공감한 응답자는 38.7%에 그쳤다. “잘 모름”은 10.8%였다.

특히 현 정부 부동산 정책 평가는 ‘잘못하고 있다’(매우 잘못함+잘못하는 편)는 응답이 69.8%로 ‘잘하고 있다’(매우 잘함+잘하는 편) 22.4%보다 압도적으로 높게 나왔다. ‘매우 잘못함’ 응답만 53.9%로 절반을 넘어서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만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들은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 없이 부동산 정책에 부정적이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유선 20%, 무선 8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했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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