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 법률대리인 양정근 변호사는 24일 JTBC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A군과 A군 가족들에게 쏟아지는 악플과 비난들이 입에 담을 수 없는 저주들이 올라오고 있다. 이런 부분들이 또 하나의 비극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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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손 씨가 사망한 지 한 달이 다 되어가도록 논란은 여전하고 온라인을 중심으로 연일 의혹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21일 경찰이 손 씨 사건 관련 ‘가짜뉴스’에 대해 위법 소지를 따져보고 있다고 했지만, 23일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에서 열린 ‘고 손정민 씨 진상규명 집회’에선 경찰 수사에 대한 불만이 빗발쳤다.
손 씨의 아버지도 한 언론 매체에 경찰은 가짜뉴스가 아니라 사건을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A씨는 지난 22일 4번째 참고인 조사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A씨 측 변호인은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2일 추가 조사가 있었다”며 “꽤 장시간 조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경찰이 추가 목격자 확보와 CCTV 분석, 토양성분 분석 등을 토대로 손 씨의 실종 당일 행적을 밝혀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최근 손 씨 양말에서 나온 흙과 인근 잔디밭, 육지와 물 경계의 흙, 육지에서 강물 속으로 들어가는 세 지점의 흙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비교 분석을 의뢰했다. 분석 결과는 이르면 이번 주께 나올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