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 악수한 직후에 바지에 손을 닦는 모습이 포착됐다. 미국 내부에서는 이를 두고 ‘인종차별’ 논란까지 일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 옆 아이젠하워 행정동에서 해리스 미국 부통령을 접견했다.
접견 뒤 문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은 공동기자회견을 했는데, 이 자리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문 대통령에 악수를 청했고 두 사람은 맨손 악수를 했다.
문제는 해리스 부통령이 문 대통령과 악수한 직후 돌아서면서 입고 있던 바지에 손을 닦는 모습이 포착됐다는 점이다.
이 모습은 네티즌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비판하면서 퍼져나갔고, 영미권 외신도 이를 보도했다. 만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같은 실수를 했으면 세상이 끝난 것처럼 반응했을 것이라는 비판도 나왔다.
이 같은 논란에 대해 청와대는 아직까지 공식 입장을 내지는 않고 있다.
|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지난 21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악수 뒤 바지에 손을 닦고 있다. (사진=유튜브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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