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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방송 말미에 공개된 11일자 방송 예고편에는 새로운 해결사로 함영준 오뚜기 회장이 지목됐다.
그러자 백 대표는 “라면 회사에서만 다시마를 한 장씩 더 넣어줘도 엄청날 텐데”라고 말하더니, “생각난 김에 한 번 해보자”라면서 곧장 어딘가로 전화를 걸었다.
백 대표가 “선배님, 다시마 2000톤(t)이 남아 있다”고 사정을 설명한 전화 상대는 오뚜기 함 회장으로 나타났다. 함 회장은 “어, 우리가 지금 다시마 들어간 게 있는데...”라고 난감해 하는 듯 했으나 곧이어 “2장 정도 넣으면 훨씬 깊은 맛이 나겠다”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화려한 콜라보’라는 자막도 향후 공개될 ‘백종원X오뚜기’표 상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앞서 백 대표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못난이 감자 30톤(t)과 전남 해남 왕고구마 450톤(t)을 부탁했다. 정 부회장은 재고량을 듣고 깜짝 놀랐지만 “제가 알아보겠다”고 흔쾌히 답했다. 이후 ‘맛남의 광장’표 감자와 고구마는 이마트 유통망을 통해 판매됐고, ‘백종원X정용진’ 콜래보가 화제가 되면서 어렵지 않게 완판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