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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원장은 나토가 새 전략 개념에서 중국을 `체제에 대한 도전`으로 규정한 것을 두고서는 “ 엄청난 변화”라면서 “향후 10년 간 새 전략 개념에 `중국의 명시적인 야망과 강압적인 정책이 우리의 이익, 안보 가치에 도전하고 있다`고 하면서 노골적으로 적대적 관계를 표시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전 원장은 그 근거로 “한·미·일 정상회담도 성공적이고, 특히 한·일 정상회담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세 차례 얘기를 나눴다. 짧은 환담이지만 거기에 굉장히 함축된 게 있다”며 “기시다 일본 총리가 `앞으로 한·일 관계는 더 강한 관계로 나가자`라고 한 것은 좋은 기회를 만들어 간 것이다. 또 한·미·일 안보, 북한에 대해 공동대처를 하자. 이러한 것은 안보를 위해서 잘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나토 정상회의 참가 후 중국과는 어떻게 관계를 설정해 나가고 교역을 증대시킬까, 또 어떻게 좋은 한·일 관계를 만들어 가는 것을 할까, 북한과 어떤 관계를 맺을 것인가. 이런 관계를 해 나가는 것이 우리 정부가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박 전 원장은 “미국을 겨냥한 북한 핵 실험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타격을 주는 것이 목표”라면서 “미국 중간선거 때 한 번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본다. 11월 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