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중국에서 대형 트럭이 언제 수백미터 절벽 아래로 추락할 지 모르는 위험 속에서 무려 3일 동안이나 절벽에 매달려 있는 ‘놀라운 일’이 발생했다.
8일(현지시각) 영국 BBC는 지난 1일 중국 산시성의 좁은 절벽 도로를 지나던 한 트럭이 도로의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멈춰섰다고 보도했다.
| (사진=유튜브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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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추락 직전 트럭 뒷부분이 바위에 걸렸고, 사고 당시 트럭에 탑승해 있던 운전자와 동승자는 무사히 트럭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는 운전자와 탑승객을 모두 안전한 곳으로 옮겼다.
그러나 트럭 앞부분이 도로를 벗어나며 언제 수백미터 절벽 아래로 추락할 지 모르는 아찔한 상황에 놓였다.
구조대 등이 해당 트럭을 끌어내고 도로를 다시 개통하는 데는 3일이 소요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럭 운전 기사는 현지 매체를 통해 “내비게이션 안내에 따라 운전을 하던 중 도로가 갑자기 좁아졌다”며 “더 운전을 할 수 없겠다는 생각에 후진하던 중 사고가 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