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자동차세, 과태료 체납 전력에 대해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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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자는 6일 오전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공직 후보자로서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김 후보자가 과거 자동차세, 과태료 등을 체납한 전력이 있는 점을 언급하며 ‘준법 의식이 결여됐다는 비판이 있다’고 질의했다.
김 후보자는 “저를 되돌아보는 기회가 됐다”며 부끄럽다고 답했다. 김 후보자는 “제가 정치적으로 어려울 때인 1996년 컴퓨터 납품, 유지, 보수업체를 운영하던 집사람이 자신의 명의로 된 회사 차량을 함께 사용하는 과정에서 제대로 관리를 못 했다”고도 해명했다.
김 후보자는 “주차위반 딱지 등 3분의2가 1996년과 2003년 사이에 집중됐다. 그 이후에는 이런 게으름을 부리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 후보자와 배우자가 각각 3차례, 29차례에 걸쳐 자동차세나 과태료를 채납해 차량이 압류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