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文, UN에서 거짓 연설…조국 덮기용인가"

25일 한국당 연석회의 발언
"北, 9.19합의 위반 없다한 文…10번 미사일 도발 뭔가"
"김정은 11월 답방설 흘린 국정원…또 북풍인가" 비난
  • 등록 2019-09-25 오전 10:49:46

    수정 2019-09-25 오전 10:49:46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사진 = 연합뉴스)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과 관련 “북한이 9.19 합의 이후 단 한 건의 위반도 없었다는 거짓 연설을 했다”며 “올해 들어서만 10번씩 있던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무엇이냐”고 반문했다.

나 원내대표는 25일 당 원내대표-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상대방에 대한 일체의 전면적 적대행위를 중지한다는 9.19 합의는 휴지조각이 된 지 오래다”며 “아무리 급해도 거짓을 진실로 호도하려는 노력이 지나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국가정보원은 뜬금없이 김정은 답방설 흘린다. 실제 성사여부는 별론으로 경호와 질서유지 고려하면 가능성이 높다고 해도 말 아끼는 것이 상식”이라며 “결국 조국 덮기용이라는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 또 결국 북풍인가”라고 날을 세웠다.

나 원내대표는 자신의 자녀와 부친이 운영하는 사학에 대한 여권의 의혹 제기에 대해서도 재차 반박했다. 조국 물타기를 위한 의혹 제기란 주장이다.

그는 “제 아들은 고등학생이 충분히 소화 가능한 범위의 연구로 고등학생 경진대회 입상했을 뿐이다. (조국 딸과 달리)논문도 아닌 한 페이지 포스터를 작성해 출품했다”며 “납득 할 수 있는 범위 성과를 어떻게 반칙에 기댄 가짜에 견줘 매도할 수 있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부친이 이사장으로 있는 사학도 마찬가지다. 수사 한 번 받아본 적 없다. 투명하게 운영했다”며 “제1야당 원내대표와의 관련성 하나로 표적이 됐는데, 교사채용비리, 의혹덩어리 채권채무관계 등 각종 혐의를 받는 웅동학원과 비교 한다는 것 자체가 명예훼손”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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