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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속설계사의 연 평균 소득은 4875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2020년 근로자 1인당 평균 소득(국세청)은 3828만원보다 1000만원 이상 높은 수준이다. 특히 1억원 이상 고소득자 비율은 10.7%로 나타났다. 10명 중 1명은 1억원 이상 번다는 얘기다.
다만 소득은 연차별로 양극화되는 경향을 보였다. 활동기간(경력)별 평균 소득은 5년 미만의 전속설계사가 3730만원으로 가장 적었으며 이후 꾸준히 증가해 15~20년에서 6492만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속설계사 직업에 대한 현재 만족도는 63.0점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2019 한국의 직업정보 재직자 조사(고용노동부)의 ‘전반적 직무 만족도’(61.0점)보다 높은 점수다.특히 63.0점은 10개 직업대분류 중 4위에 해당하는 결과다. 설계사 활동기간(경력)별로는 1년차 이하에서 가장 낮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2년차 이후 꾸준히 만족도가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
설계사들에게 요소별로 만족도를 물어본 결과, ‘시간 활용 ·동료 관계 ·활동형·급여’에 대한 만족 수준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설계사에 대한 사회적 평판은 ‘불만족’ 응답이 32.6%를 보이며 ‘만족’(18.1%) 응답보다 높게 나타났다.
생보협회는 “설계사들이 초기 단계에서의 체계적 교육과 영업활동 지원, 달성 가능한 목표와 비전 제시, 불만요인 파악 및 해결 등을 통해 전속설계사의 안정적인 정착 유도가 필요하다”며 “또한 사회적 평판 개선을 위해 ‘보험설계사는 고객의 재무 설계를 수행하는 전문 인력’이라는 직업관 확립 노력을 업계 차원에서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