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날 이 지사는 자신의 SNS에 “소수 기득권자들에게는 불편할지언정 국가경제도 성장하고 국민 대다수도 소득이 늘어 행복하고 국가재정도 튼튼해지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적었다. 이 지사는 “쥐만 잘 잡는다면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무슨 상관이겠느냐. 보편적 피해에는 보편적 지원을, 특별한 피해에는 선별지원을 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이를 두고 유 전 의원은 “10만원씩 똑같이 지급하면서 이것이 ‘서민을 위한 정책’이라고 우기는 궤변에 어느 경기도민이 수긍하겠는가”라며 “서민에게 쓸 돈을 기득권자에게 주는 반서민 정책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유 전 의원은 이 지사가 10만원씩 똑같이 지급한 이유로 두가지를 꼽았다.
그는 “첫째, 대선을 앞둔 매표행위다. 이건 악성 포퓰리즘”이라고 지적했다.
유 전 의원은 “둘째, 재난 기본소득을 이 지사가 주장하는 기본소득으로 끌고 가고 싶은 것이지만 우리는 코로나 이후 기본소득을 쳐다볼 여유가 없다”라며 “코로나로 힘든 국민들부터 국가가 도와야만 따듯한 공동체가 유지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