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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빙신은 2021년 말 중국에서 가장 어려운 시험 중 하나인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후 2022년 상하이의 한 로펌에 취직했다. 월 4500위안(약 84만원)의 급여를 받으며 법조계 경력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는 성인 방송을 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 “월급 변호사가 되면서 수입이 5500위안(약 103만원)으로 늘어났지만 집세를 내고 나면 돈이 거의 남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변호사 일로 평균 5000위안(약 94만원) 정도를 벌지만, 방송으로 2만위안(약 370만원)을 벌 수 있다. 라이브 방송 없이는 상하이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변호사가 ‘엣지볼’ 방송을 한다고 논란이 되자 샤오빙신은 “농담이었다. 앞으로는 신중하게 말하고 행동하겠다”며 “어떤 사람들이 상하이 변호사 협회에 영상을 제보했고 상사로부터 모든 춤 영상을 삭제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전했다.
반면 몇몇 누리꾼들은 “변호사의 방송을 금지하는 법은 없다”, “금전이 부족하여 시작한 일인데 이걸 뭐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현재 논란된 과거 영상들은 모두 삭제된 상태다. 다만 라이브 스트리밍 계정은 여전히 활성화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