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현직 시의원 영입..“한국당, 곰팡내나는 구태”

22일 2차 인재영입 발표..786명 입당
"한국당, 곰팡내나는 구태와 절망"
  • 등록 2018-03-22 오전 11:45:10

    수정 2018-03-22 오전 11:45:10

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2차 인재영입 발표에서 양창호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자유한국당 서울·경기지역 전·현직 지방의원 등과 당원들의 미래당 입당원서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은 22일 국회에서 한국당 소속이던 전현직 시의회 의원을 포함한 786명의 입당을 발표했다. ‘인재영입 1호’인 정대유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차장에 이어 두번째 인재영입 인사다.

안 위원장은 이날 입당식에서 “한국당 소속으로 정치하며 곰팡내나는 구태와 절망속에서 탈당하신 분들”이라며 “야당이면서 야당 노릇을 망각한 채 권력놀음, 공천놀음에 빠져 있는 한국당을 버리고 미래당에서 미래를 찾고자 오신 고마운 분들”이라며 한국당에 견제구를 던졌다.

이어 “하루하루 강하고 참신한 원군을 얻어가고 있다”며 “정부는 개헌놀이에 빠져있다. 권력 핵심코드에 맞지않는 사람을 쳐내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경고하고 심판해야 한다”고 정부를 동시에 비판했다.

한편 이날 입당한 전현직 지방의원은 총 7명이다. △양창호 전 서울시의원, △박용순 현 구로구의회 의장, △김주은 현 동작구의회의원, △이준용 현 부천시의회 의원, △정병호 전 구의원, △박원규 전 동작구의회 의장, △권오식 현 관악구의회 의원 등 모두 한국당 소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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