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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 따르면 지난 8일 고속도로 2차로를 주행하던 한 벤츠 차량을 전방 표지판이 덮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영상을 보면 동서울 방향을 가리키던 표지판이 차주 A씨의 차량 보닛 위에 떨어지는 장면이 포착됐다. 다행히 주행 속도가 빠르지 않았고, 표지판이 운전자석까지 오지 않아 A씨는 큰 부상을 피할 수 있었다.
A씨는 “사고 당일 응급실에 가서도 사비로 응급 치료를 하고 검사비 내고, 집 인근 병원에 입원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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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센터에서는 A씨의 차량 잔존가 대비 과다 청구될 것 같다면서 수리를 못 하겠다고 한다. A씨는 “자차 보험에 들지 않은 상황이라 바로 폐차해야 할 상황”이라고 하소연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누가 죽어야 정신차릴 거냐”며 “언제 또 다른 곳에서 이런 사고가 일어날지 걱정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제발 안전한 고속도로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