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008770) 사장이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총괄회장 셋째 며느리이자 패션 브랜드 ‘데스트리’ 창업자인 제랄딘 기요를 최근 만난 모습이 공개됐다.
| 명품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셋째 며느리이자 패션브랜드 데스트리(DESTREE) 창업자인 제럴드 구이엇(왼쪽)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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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방한한 기요는 전날 개인 인스타그램에 이 사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기요는 “유행 선도 허브인 한국으로 가는 길이 엄청난 기쁨으로 가득찬다”며 “불과 2년 만에 한국은 3대 시장 중 하나가 됐다”고 적었다.
이어 “놀라운 여정에 참여해주고 중요한 이정표를 축하하기 위해 함께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서울, 두 팔 벌려 안아줘서 고맙다. 이건 시작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데스트리는 국내에선 2월 이 사장이 정몽규 HDC그룹 회장 장남 정준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결혼식에 참석하며 든 핸드백으로 ‘이부진 백’이란 별칭이 붙으며 눈길을 모았다.
이 사장이 든 공예 디테일이 가미된 검은 가죽 가방은 데스트리 대표 제품으로 공식 홈페이지에서 550유로(약 75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후 데스트리는 6월1일 서울
현대백화점(069960) 무역센터점에 국내 첫 단독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이 팝업은 이달까지 한정 운영된다. 팝업 입점은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이 성사시켰다.
데스트리는 2016년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한 신생 디자이너 브랜드다. 기요는 크리스찬 디올 디렉터였던 레티시아 륌브로소와 데스트리를 공동 론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