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野, 박지현에게 당 대표 출마 기회 줘야"

18일 연세대 청소노동자 현장 간담회 백브리핑
"시스템·질서·규칙 지켜야 하는 당 입장도 이해"
野 "선관위, `자격 미달`…당무위 안건 상정 어려워"
  • 등록 2022-07-18 오전 11:11:04

    수정 2022-07-18 오전 11:12:14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의 출마 여부에 대해 “박 전 위원장에 대해 도전의 기회가 주면 좋겠단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박지현(왼쪽) 더불어민주당 전 공동상임선대위원장과 이재명 의원과 지난 1일 저녁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 마련된 더불어민주당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발표 방송을 지켜보며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연세대학교 청소노동자 현장 간담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박 전 위원장이 오늘 당 대표 후보 등록을 할 예정인데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자신에 대해 `불출마` 주장을 펼쳐 온 박 전 위원장에 힘을 실어주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도 “시스템과 질서와 규칙을 지켜야 하는 당 지도부의 입장도 이해가 간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8·28 전당대회 출마 선언을 한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에 대해 `자격 미달`이라는 결정을 내렸다.

조오섭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 선거관리위원회에 확인한 결과 접수 자체가 안 되는 것 같다”며 “자격 미비로 접수가 안되는 것으로 얘기가 됐다”고 밝혔다.

박 전 위원장이 당무위원회 차원에서 공식 안건으로 상정해달라는 요청한 것에 대해 조 대변인은 “당무위에서 공식 안건으로 올라 온 적이 없지만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이 당무위 회의 당시 의견을 수렴한 적이 있다”며 “당시 참석한 당무위원 전부 별 말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무위 공식 안건으로 올라온다는 부분은 맞지 않고 당의 입장은 결정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밥 주세요!!
  • 엄마야?
  • 토마토탕
  • 개더워..고마워요, 주인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