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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걸 2차관은 1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획재정부 출입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안 차관은 다만 공무원·군인연금을 국민연금과 통합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공무원·군인연금과 국민연금은 체계가 다르기 때문에 단순하게 통합한다는 건 상당한 사전 검토가 필요하다”고 했다.
국회예산정책처의 공적연금 장기 재정전망에 따르면 공무원·군인연금 재정수지 적자는 2030년 각각 6조8000억원, 2조5000억원에서 2040년 12조2000억원, 3조4000억원으로 증가한다. 공무원·군인연금은 적자가 발생하면 세금으로 보전해줘야 한다.
안 차관은 “장기적으로 안정적으로 지속가능성 확보하는 게 매우 중요하고, 그를 위해 고통스럽지만 여러 안정을 위한 고통 수반되는 조치도 있어야 한다”며 “그런 측면에서 국민연금이든 공무원 연금이든 재정관리를 굉장히 강화하는 노력을 앞으로도 지속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