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2분께 7층짜리 냉동창고 건물 2층에서 쓰러져 있는 A씨 등 소방관 2명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대원수색팀이 찾아냈다. 약 19분 뒤인 12시 41분에는 A씨 등과 함께 화재현장에서 실종된 나머지 소방관 1명이 앞서 발견된 이들과 멀지 않은 곳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발견 당시 숨진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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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소방관들은 화재현장에서 30∼50분을 버틸 수 있는 용량의 산소통을 메고 오전 9시 8분께 2층 진화작업에 투입됐으며 9시 30분쯤 마지막으로 교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화재 현장에는 5명이 투입됐고 2명은 스스로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불이 난 곳이 냉동창고 신축 공사현장이다 보니 내부에 다량의 보온재와 산소통, LPG 가스통 등이 있어 화재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변을 당한 소방관들은 모두 공기호흡기 등 개안안전장구를 착용했지만 급격한 연소 확대와 구조물 붕괴로 갑작스럽게 고립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화재는 연면적 19만9762㎡인 7층짜리 냉동창고 건물 1층에서 시작됐으며 당시 공사현장 1층에서는 바닥 타설 및 미장 작업이 진행 중이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