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사람의 열애설을 제일 처음 제기한 러시아 텔레그램 채널의 크레믈룝스카야 타바케르카는 “두 사람이 최근 들어 가까워졌다”고 보도하며 익명의 소식통의 말을 빌려 “100% 확답할 수 없기에 매우 조심스럽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우크라이나 ‘채널24’에 출연한 러시아 인권 운동가 올가 로마노바도 두 사람의 열애를 언급하며 “카탸 미줄리나는 완전히 푸틴의 취향이다. 이런 바비 타입은 항상 푸틴에게 잘 맞았다”고 밝혔다.
2017년 세이프 인터넷 리그의 대표로 취임한 이후 미줄리나는 온라인상에서 검열 및 제재 등을 옹호해 왔으며 온라인상의 푸틴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억압해왔다. 일례로 2022년 5월 한 연설에서 “먼저 나치로부터 우크라이나를 정화한 다음, 구글과 위키피디아를 정복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지난 2014년 30년간 함께한 아내 류드밀라와 이혼했다. 이후 올림픽 체조선수 알리나 카바예바(40)와 교제 중이라는 소문이 무성했으며, 두 사람 사이에 자녀가 있다는 추측도 나왔다. 이에 대해 크렘린궁은 카바예바가 비밀 영부인이라는 의혹에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