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안성 공사장 붕괴, 매몰자 전원발견...1명 사망·1명 위독

9일 낮 9층 규모 공사장 바닥 꺼짐으로 2명 매몰
심정지 상태 매몰자 구조했으나 1명은 이송후 사망
나머지 1명도 위독한 상태, 경찰 조사 중
  • 등록 2023-08-09 오후 2:45:29

    수정 2023-08-09 오후 3:24:42

[안성=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안성 신축공사장 붕괴사고로 매몰된 베트남 국적 근로자 2명이 모두 구조됐지만 1명은 숨을 거뒀고 나머지 1명도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9일 낮 11시 59분께 안성시 옥산동의 9층 규모 건물 신축공사장에서 9층 바닥면이 8층으로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당시 현장에 있던 근로자 2명이 매몰됐으며, 5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9일 낮 붕괴사고가 발생한 안성 공사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매몰자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구조작업에 나선 소방당국은 낮 12시 25분께 심정지 상태의 매몰자 1명을 구조,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사망했다. 나머지 매몰자도 낮 1시 6분께 구조했으나 심정지 상태였고, 현재 위독한 상황으로 전해진다.

소방당국은 사고 직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낮 12시 1분 대응 단계를 2단계로 상향하고, 특수대응단 등 4개 구조대를 포함 52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안성시는 굴착기와 크레인 등을 지원했다.

경찰은 현재 공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며, 혐의가 확인될 경우 대상자를 형사 입건할 계획이다.

고가 난 건물은 지하 2층~지상 9층의 연면적 1만4000여㎡ 규모 건물이다. 일반 상업 지역 내에 제1·제2종 근린생활시설 용도로 건축 허가를 받았다. 지난 2월 말 착공했으며, 준공 예정일은 오는 2024년 5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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