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영빈관 예산' 논란에…윤상현 "총리가 모를수도 있지 않나"

"영빈관 예산? 1년 예산 630조원가량 중 870여억원"
"워낙 많은 현안 조치…신문에서 볼 수도 있다" 반박
  • 등록 2022-09-21 오후 2:50:01

    수정 2022-09-21 오후 2:50:01

[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영빈관 신축 예산 배정을 ‘신문을 보고 알았다’고 답변해 논란이 인 데 대해 “사업 자체를 어떻게 총리가 다 알겠나”라고 반문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사진=연합뉴스)
윤 의원은 21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대한민국 1년 예산이 630조 원가량 된다. 거기에서 870여억 원인데 총리가 사업 자체를 어떻게 다 알겠나”며 야권의 공세를 막아섰다.

앞서 한 총리는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878억 원의 영빈관 신축 예산에 대해 “신문을 보고 알았다. 총리가 건물 짓는 것을 다 아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답변해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무책임과 무소신 답변”, “식물총리를 넘어 신문총리, 변명총리”라는 비판을 받았다.

윤 의원은 이어 진행자가 ‘대정부질문에서 한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 전용 헬기 손상 사고에 대해서도 신문에서 봤다고 답했다’고 지적하자 “총리께서 워낙 많은 현안을 follow-up(후속조치) 하셔야 하지 않나. 각 부를 통합하고 거기에서 보고를 받고 지시해야 한다”며 “신문에서 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제 총리께서 외교·안보 현안(에 대해) 답변하시는 것을 보며 ‘총리님 잘하신다’(고) 격려해 드리고 싶더라”며 한 총리를 치켜세웠다.

한 총리는 전날 대정부질문에서 ‘용산 대통령실 착륙 과정에서 발생한 대통령 전용 헬기 손상 사고’에 대한 김병주 민주당 의원 질의에 “신문에서 봤다”고 답했다.

그러나 한 총리의 주장과 달리 헬기 손상 사고는 김 의원의 질의로 처음 공개된 것으로 이전에 언론을 통해 보도된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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