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삼성전자 이어 삼성디스플레이도 '연봉 최대 50%' 성과급

사내 공지 통해 47~50% 수준 지급률 예고
지난해 35%서 큰 폭 상승…호실적이 배경
  • 등록 2022-12-28 오후 4:42:12

    수정 2022-12-28 오후 5:03:28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내년 초 연봉의 최대 50%까지 성과급으로 지급할 전망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초과이익성과급(OPI) 지급 기준을 연봉의 47~50% 수준으로 정했다고 28일 공지했다. 지급 시점은 내년 1월말이며, 정확한 지급률도 내년 1월 확정된다.

OPI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등 삼성의 대표적인 성과급이다. 각 사업부별로 연간 실적이 목표를 초과달성 할 경우, 초과 이익의 20% 한도에서 개인 연봉의 최고 50%까지 지급한다.

과거 삼성디스플레이의 OPI를 고려하면 이번에 책정된 지급률은 역대급이다. 2020년에는 12%였고 지난해에는 35%였다. 올해에는 최대 50%를 지급할 예정인데, 이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역대급 실적을 써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삼성디스플레이는 3분기 영업이익만 1조9800억원을 기록하는 등 분기 최고 실적을 올렸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도 지난달말 임직원 소통행사에서 올해 40%대의 OPI를 약속한 바 있다. 당시 최 대표가 언급한 지급률은 40% 초중반이었으나 실제 공지된 건 이보다 더 높은 수준이다.

이에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 하반기 목표달성장려금(TAI)으로 기본급의 100%를 지급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도 47~50% 사이에서 OPI 지급률을 책정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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