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주관사로 가장 많은 물량(486만9792주)을 확보한 KB증권의 경쟁률은 22.7대 1이다. 공동주관사로 참여한 신한금융투자(243만4896주)와 대신증권(243만4896주)은 각각 8.4대 1, 14.2대 1로 나타났다. 3곳에 배정된 물량이 전체 일반공모 물량의 91.67%를 차지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20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코스피 IPO 수요예측 역사상 최고 경쟁률이다. 주문 금액은 1경5000조원을 넘어섰으며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확약을 건 의무보호확약 신청 비율은 77.5%에 달했다.
증권가에선 시총 100조원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CATL에 이어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 2위 기업인 만큼 시총이 100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 경우 시총 92조원의 SK하이닉스(000660)를 제치고 코스피 시장 시총 2위에 올라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