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이재명, 지지자들 향해 손 번쩍...'토리'도 손님맞이

  • 등록 2022-08-29 오후 3:57:48

    수정 2022-08-29 오후 4:39:49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가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나 지지자들을 향해 함께 손을 흔들었다.

이 대표와 민주당의 정청래, 고민정, 박찬대, 서영교, 장경태 신임 최고위원 5명, 박홍근 원내대표 등은 29일 오후 3시 10분께 함께 버스를 타고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문 전 대통령 사저 앞에 도착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29일 오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신임 지도부와 함께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사저 계단을 오르며 반려견 토리를 만지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들은 문 전 대통령 사저 경호구역인 300m 밖 버스에서 내려 기다리고 있던 김두관 의원 등과 인사한 뒤 사저를 향해 걸어갔다.

이 대표와 최고위원들은 사저 맞은 편 자신들의 이름을 차례로 연호하는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기도 했다.

영상=MBC 유튜브
이들이 사저 앞에 다다르자 문 전 대통령은 사저 계단을 내려와 악수로 맞이했다.

그러자 지지자들은 ‘문재인’, ‘이재명’을 외치며 환호했다. 문 전 대통령과 이 대표는 최고위원들과 나란히 서서 이들에게 손을 흔들어 화답했다.

사저 계단을 반쯤 오르자 문 전 대통령의 반려견 ‘토리’가 꼬리를 흔들며 뛰쳐나와 반기는 모습도 보였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29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사저 대문 주변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 등 당 지도부와 함께 지지자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 전 대통령과 이 대표를 포함한 민주당 신임 지도부는 바로 사저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마당에서 함께 주위를 둘러보기도 했다.

문 전 대통령과 이 대표의 만남은 지난 5월 23일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13주기 추도식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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