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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기간 태국에서 올린 영상이 문제였다. 그는 가족과 태국에서 휴가를 보내면서 남성들과 함께 춤을 췄고 이 모습을 SNS에 공개했다. 영상 속 테린시프는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고 다소 선정적인 춤을 췄고 부적절하다는 비판을 받은 것이다.
미인대회를 주최한 카다잔두순 문화협회는 결국 우승자 타이틀 박탈을 결정했다. 주최 측은 미인대회 우승자는 두순족 신화에 나오는 ‘후미노둔’을 모델 삼은 것이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봤다. 후미노둔은 아름다운과 지혜를 상징한다.
주최 측은 “평범한 사람이라면 문제되지 않았을 수 있고 여러 엇갈린 반응이 나왔지만 불필요하게 논란을 사고 싶지 않다”며 “향후에도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경고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테린시프는 유튜브와 틱톡 등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지난해 보르네오에서 열린 미인대회에서 우승한 뒤 더 큰 인기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