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 타고 ‘장난감 총’으로 위협...10대의 위험한 질주

  • 등록 2023-10-06 오후 6:32:10

    수정 2023-10-06 오후 6:32:10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장난감 총을 자동차 창문 밖으로 휘두르며 무면허로 운전을 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자료사진. (사진=게티이미지)
6일 인천 연수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혐의로 A군(18)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군은 이날 낮 12시 47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도로에서 무면허로 2㎞가량 렌터카를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운전 중 A군은 장난감 총을 창문 밖으로 꺼내 흔드는 등 위협적인 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주변을 수색해 50여 분 만에 A군을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어머니의 운전면허증을 렌터카 애플리케이션에 등록해 차량을 빌리고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

경찰은 A군을 보호자에게 인계하고 추후 범행 동기와 장난감 총을 발사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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