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종창, 朴 전 대통령 파면한 헌법재판관 8명 전원 고발

  • 등록 2017-03-15 오후 1:46:56

    수정 2017-03-15 오후 1:46:56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보수 언론인 우종창씨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파면 결정을 한 헌법재판관 8명을 전원 고발하고 나섰다.

지난 14일 우종창 전 월간조선 편집위원은 헌법재판관 8명을 직무유기, 직권남용, 허위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고발장에 따르면 우씨는 “헌재가 대통령 파면 사유로 적시한 미르재단의 설립·운영과 관련해 허위와 다름없는 차은택의 증언을 검증없이 인용함으로써 대통령의 권리행사를 방해해 직권을 남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K스포츠재단 설립도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지 않은 채 미르재단과 마찬가지로 ‘대통령과 최서원(최순실)이 임원진을 선정하는 등 그 설립을 사실상 주도했다’라고 단정했다”며 “이는 허위공문서 작성”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아울러 “최서원은 검찰에서부터 두 재단 설립 이후에 대통령으로부터 재단 운영을 살펴봐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일관되게 주장했지만 재판관들은 이를 왜곡했다”며 “KD코퍼레이션 등은 사실 여부를 확인하지도 않은 채 임의로 확대 해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종창은 2005년 당시 신동아의 ‘최병렬 전 한나라당 대표, 2002년 대선후보 경선 때 우종 창기자 통해 불법자금 5000만원 받았다’는 기사로 뇌물 수수 의혹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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