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와 진중권이 고액 후원한 정치인은?

3억원 초과 모집한 국회의원 27명..친명·친윤계 집중
이영애,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고액 후원
진중권, 류호정 정의당 의원 고액 후원
  • 등록 2023-02-24 오후 6:58:51

    수정 2023-02-24 오후 6:58:51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지난해 ‘친명’계 초선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친윤’계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3억원 넘는 후원금을 받으며 여야에서 각각 1위를 기록했다. 후원금 모금에서도 팬덤정치가 영향을 미쳤다는 의견이 나온다.

배우 이영애와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사진=이데일리 DB)
2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국회의원후원회 후원금 모금액’ 현황에 따르면, 김남국 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3억3014만원의 후원금을 받아 전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이원욱 민주당 의원(3억2269만원)이었다. 여당 의원 중에선 장제원 의원(3위)이 3억2103만원으로 가장 많은 후원금을 받았다.

한도액인 3억원을 초과해 모금한 국회의원은 총 27명이었다. 여당에선 이철규(3억70만원)·정점식(3억) 의원이 3억원을 채웠다. 그 뒤를 권성동(2억9480만원)·윤한홍(2억9739만원)·박수영(2억9875만원) 의원이 이었다. 3억 안팎의 후원금을 모두 친윤계 의원이 받았다.

민주당에선 정춘숙, 정청래, 박주민, 김교흥, 강훈식, 조승래, 김주영, 권칠승, 김윤덕, 우원식 등이 3억원을 넘겼다.

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이날 공개한 ‘국회의원 300만원 초과기부자 명단’에 따르면 배우 이영애는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지난해 1월 500만원의 정치후원금을 냈다. 후원자 명단에 기재된 이영애는 1971년생으로 경기도 양평군을 주소로 한다. 이영애가 정 위원장에게 고액의 정치후원금을 낸 것은 남편과의 인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정 비대위원장은 이영애 남편 정호영씨의 삼촌이다. 이 때문에 이영애는 과거 정 위원장과 함께 유세차에 오르기도 했다.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는 류호정 정의당 의원에게 500만원을 후원했다. 류 의원에게 100만원 이상 고액 후원을 한 인사는 진 교수가 유일하다. 후원자 명단에 기재된 진 교수는 1963년생으로 주소지는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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