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철 해설위원, 성매매 혐의로 경찰 조사…“사실 아냐”

  • 등록 2019-08-26 오후 2:41:10

    수정 2019-08-26 오후 2:41:10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프로야구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이용철씨(55)가 성매매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용철씨 (사진=KBS2 방송 캡처)
서울 강남경찰서는 26일 이씨를 성매매특별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씨는 2017년 여러 차례에 걸쳐 서울 선릉역 인근 술집에서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이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씨의 계좌 내역 등을 조사하고 있다.

KBS 보도에 따르면 이씨가 성매매를 했다고 한 고발인 측은 “이씨가 서울, 광주 등 여러 지역에서 단골룸 술집에 자주 데려가 술값과 성매매 비용을 계산을 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성매매는 사실 무근”이라며 “고발인을 상대로 한 민사소송에서 이긴 것 때문에 고발인이 악의적으로 고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1988년 MBC 청룡에서 신인왕을 수상하고 1990년부터 1992년까지 LG트윈스, 1993년부터 2000년까지 삼성 라이온즈 선수, 스카우터, 투수코치 등으로 활동했다. 2001년부터 KBS N 스포츠 야구 해설위원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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