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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근 대위님은 병가를 내고 한국에서 추가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라며 “이근 대위님은 부상을 회복한 뒤 한국 정부의 허락 하에 우크라이나로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라고 했다.
우크라이나 국제여단 측도 “그(이 전 대위)는 곧 복무를 재개할 것이다. 가능한 빠르게 다시 우크라이나 국민을 지키러 올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켄이 빨리 회복해 다시 돌아오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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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대위는 “우크라이나 남부에서 작전을 수행했다. 내 팀은 아직 그곳에서 임무 중이나, 나는 마지막 작전에서 부상을 당해 군병원에서 며칠을 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대위는 우크라이나에 온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거듭 강조하며 “한국으로 돌아가면 이 전쟁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공항에서 체포될 것이다”고 했다.
이 전 대위가 치료를 위해 귀국하더라도 즉시 체포될 것으로 관측된다.
우리 정부는 2월 중순부터 한국인들의 우크라이나 여행을 금지했다. 하지만 이 전 대위는 정부의 허가 없이 지난 3월 국제의용군에 참여하기 위해 우크라이나로 출국했다.
이후 외교부는 3월 이 근 전 대위와 일행에 대해 여권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고,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2계는 수사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