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윤 대통령 출근과 관련해 “9시45분쯤 반포대교 지났대. 국민이 다 지켜보는 중”이라는 댓글이 달렸다.
박영훈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도 같은 날 트위터에 “윤석열 대통령 출근 시간 추이. 1일 차 8시 31분 2일 차 9시 12분 3일 차(13일) 9시 55분”이라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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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래서 공무원이 지각하게 되면 법률(국가공무원법) 위반이 된다”고 덧붙였다.
진 검사는 “숙취와 늦잠은 근무시간인 9시부터의 시간에 직장을 이탈한 것에 대한 정당한 사유가 되기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라고 했다.
청와대 관저를 사용하지 않기로 한 윤 대통령은 문재인 전 대통령과 다르게 출퇴근하는 대통령이 됐다.
문 전 대통령은 임기를 마치기 전인 지난 6일 공개한 KTV 특집 다큐멘터리 ‘문재인의 진심’에서 대통령의 업무 시간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문 전 대통령은 퇴근 후 관저로 돌아온 뒤에도 각종 보고자료를 살피곤 했던 것에 대해서 “대통령은 퇴근 후부터 오히려 본격적인 일이 시작된다. 그럴 수밖에, (그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며 “대통령의 업무 시간은 24시간, 매일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