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영화사 대표와 불륜 아냐…유부남 사실 몰랐다”(전문)

  • 등록 2019-10-07 오후 3:54:35

    수정 2019-10-07 오후 3:53:55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최근 전 지상파 아나운서 A씨가 여자 프로골퍼를 상대로 ‘상간녀 위자료 청구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프로골퍼 B씨 측은 “불륜관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프로골퍼 소속사는 7일 입장문을 통해 “B씨는 이혼남이라는 C씨에 철저히 속아 몇 번의 만남을 가진 건 사실이지만 C씨가 유부남인 사실을 알고 더 이상 만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집 비밀번호를 공유하고 있었다는 내용 역시 전혀 사실이 아니고, 수 차례에 걸쳐 경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하고 집을 드나드는 등 만남을 이어왔다고 주장하지만 이 역시 전혀 사실이 아니며 단 한 번도 집을 드나든 적이 없다”라고 해명했다.

소속사는 “성적인 문자를 주고받았다고 주장하지만 그러한 내용의 문자 등은 전혀 존재하지 않으며 A씨와 C씨를 쇼윈도 부부로 지칭하고 음해한 사실도 없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A씨의 일방적인 허위 내용의 인터뷰로 인해 B씨가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입고 있다”라며 “A씨를 상대로 B씨는 변호인을 선임, 고소장 접수 등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 2일 스포츠경향 인터뷰를 통해 B씨와 C씨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남편이 B씨의 집을 드나들면서, B씨의 아파트 주차장이며 집 비밀번호까지 공유하고 있었다. 남편을 뒤쫓아 확인한 결과, 아무 때나 드나든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A씨는 B씨를 상대로 지난 8월 서울중앙법원에 5000만원의 ‘상간녀 위자료 청구의 소’를 제기했다.

▼다음은 B씨 소속사 입장문 전문

B씨 소속사 입장문

전 아나운서 A씨가 지난 2일 모 스포츠지를 통해 ‘남편인 영화사 대표 C씨와 프로골퍼 B씨가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한 허위내용이 마치 기정 사실인 마냥 각종 매체를 통해 유포되고 있습니다. 당사는 B씨의 소속사로서 B씨의 동의와 내용 검증 하에 A씨의 모든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히는 바입니다.

휘발성 강한 소재로 사실이 아닌 사항을 그것도 소송 중인 일방의 의도적 흠집내기를 언론이 무분별하게 그대로 전제하는 것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으며, 이로 인해 파괴된 인격과 명성을 이후 진실이 밝혀진다 하더라도 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지 심각한 우려를 표하는 바입니다

첫째 둘은 불륜관계를 가졌다는 A씨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B씨는 이혼남이라는 C씨에 철저히 속아 몇 번의 만남을 가진 것은 사실이지만 이후 C씨가 유부남인 사실을 알고 분노와 함께 C씨를 더 이상 만나지 않았습니다

둘째 집 비밀번호를 공유하고 있었다는 내용 역시 전혀 사실이 아니고, 수 차례에 걸쳐 경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하고 집을 드나드는 등 만남을 이어왔다고 주장하지만 이 역시 전혀 사실이 아니며 단 한번도 집을 드나든 적이 없습니다

셋째 전 아나운서 A씨가 증거자료라고 주장하는 주차사진 또한 전혀 B씨와 관련이 없으며 사진을 찍었다고 주장하는 일시에 B씨는 많은 스텝들과 함께 지방 촬영 중이었습니다

넷째 성적인 문자메세지를 주고 받았다고 주장하지만 그러한 내용의 문자메세지 등은 전혀 존재하지 않으며 A씨와 C씨를 쇼윈도 부부로 지칭하고 음해한 사실도 없습니다

그리고 B씨로 인해 부부갈등이 심화되는 등 가정파탄이 났다는 내용 역시 전혀 사실이 아니며, 둘의 부부관계 문제에 대해서 B씨는 전혀 알지 못하는 바입니다

오히려 A씨의 일방적인 허위 내용의 인터뷰로 인해 B씨가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입고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이에 현재 A씨를 상대로 B씨는 변호인을 선임 고소장 접수 등 강력한 법적대응을 진행 중임을 알려 드립니다

당사는 향후 이번 사안과 관련하여 허위 사실을 마치 기정 사실처럼 기사화하거나, 실명을 거론한 언론사, 블로거 및 각종 SNS를 통해 관련 내용을 임의 유포할 경우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취할 방침임을 분명히 밝히는 바입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런 모습 처음이야!
  • 이제야 웃는 민희진
  • 나락간 '트바로티' 김호중
  • 디올 그 자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