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협박·돈 뜯은 20대, 구속심사 불출석했다 체포

유흥업소 실장과 함께 공갈 혐의로 피소
경찰, 소재 파악 후 구인장 집행해 체포
  • 등록 2023-12-27 오후 10:28:24

    수정 2023-12-27 오후 10:28:24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배우 고 이선균(48)씨를 협박해 수천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연합뉴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공갈 등 혐의를 받는 A(28)씨를 이날 체포했다.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됐던 A씨는 전날 오후 인천지법에서 진행된 영장실질심사에 별다른 사유를 밝히지 않은 채 불출석했다.

경찰은 A씨가 법원에 나타나지 않자 소재를 확인한 뒤 사전 구속영장 청구와 함께 발부된 구인장을 집행해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체포 장소는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A씨는 이씨 측으로부터 공갈 혐의로 피소된 상태였다.

이씨 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협박당했고 3억 5000만원을 뜯겼다”며 A씨와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 실장 B(29)씨를 공갈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A씨는 인천 논현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된 상태로 오는 28일 오후 2시 30분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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