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박영선 의원이 공개한 녹취록에는 최 씨가 지난달 독일에서 귀국하기 전 지인에게 이번 사태와 관련해 ‘입 맞추기’를 시도하는 내용이 담겼다.
녹취록에서 최 씨는 지인에게 “나랑 어떻게 알았냐고 그러면 가방 관계 납품했다고 그러지말고 옛날에 지인을 통해서 알았는데, 그 가방은 발레밀론가 그걸 통해서 왔고 그냥 체육에 관심이 있어서 그 지인이 알아서 연결을 해줘야 내가 많은 도움을…”이라며, “사실 고원기획이고 뭐고 이렇게…”라고 말을 맺지 못하는 등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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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청문회에서 박 의원은 이러한 최 씨의 녹취록을 공개한 뒤 증인으로 출석한 김영재 성형의원 원장과 이임순 순천향대서울병원 교수에게 최 씨로부터 이런 지침을 받으신 적이 있냐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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