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대원 식비 하루 인당 5만원...행안부, 8개 시도에 지출 기준 안내

지자체 예비비로 우선 지출...추후 국가서 재원 보전
식비·숙박비·체험 활동비·의료비·생필품비·교통비 등 실비 지원
  • 등록 2023-08-09 오후 5:30:16

    수정 2023-08-09 오후 5:30:16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정부가 태풍 카눈 북상에 따른 비상 대피 계획에 따라 각국의 3만7000여 명 잼버리 참가 대원들을 수용 중인 지자체에 하루 1인당 5만 원 이내의 식비를 지출하라고 안내했다.
태풍 ‘카눈’의 한반도 북상으로 조기 퇴영을 결정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 스카우트 대원들이 9일 오전 서울 중구 하이커 그라운드를 찾아 K팝 댄스를 배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행정안전부는 잼버리 참가자 지원에 협력하고 있는 8개 시·도에 신속하고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재정 지출과 관련한 기준을 안내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8일에는 지자체가 우선적으로 예비비를 사용해 신속하게 지원토록 요청하고 지자체가 지원한 예산에 대해서는 국가 차원에서 재원을 보전할 예정임을 안내했다. 9일에는 지자체가 지원할 수 있는 항목과 단가 등 지출 기준을 추가로 알렸다.

먼저 지원 항목과 관련해서는 식비, 숙박비, 체험 활동비, 의료비, 생필품비, 교통비 등 참가자 지원 및 행사 운영을 위한 항목에 대해 지원할 수 있음을 알렸다. 다만 잼버리 행사 취지를 고려해 단순한 관광 및 지자체 홍보 목적 활동은 지양하도록 주문했다.

또 지원 단가와 관련해서는 지역 여건에 맞게 실비 지원을 원칙으로 하되, 과도한 지출은 지양할 것을 당부했다. 예컨대 참가자 식비의 경우 1일 1인당 5만원 이내에서 지역 상황에 맞게 책정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할랄 음식 제공 등 특수한 상황이 있는경우 지자체 판단에 따라 추가적으로 지출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행정안전부는 남은 세계 잼버리 기간 동안 대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한국에 대한 좋은 기억들을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잼버리 지원을 위해 협력 중인 지자체가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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