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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청년 세대의 민심은 집권당의 반성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변화에 대한 갈망이 대부분 국민의힘으로, 일부분 소수정당으로 표출됐다”고 분석했다.
류 의원은 “(초선 의원들은) 재보궐선거의 원인을 제공하고도 당헌 당규를 고쳐 후보를 낸 것, 피해자에게 진정한 사과를 하지 않은 것, 검찰개혁의 추진 과정, 여당 인사들의 재산 증식과 이중적 태도, 그리고 ‘청년 없는 청년 정책’을 사과했다. 조국 전 장관 한 사람이 ‘검찰개혁의 대명사’라고 생각했던 과거를 반성했지만 ‘배은망덕한 초선 5적’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철딱서니 없는 2030 청년 세대가 아무 생각 없이 국민의힘에 투표했다고 믿으니, 철딱서니 없는 청년 국회의원들의 아무 생각 없는 기자회견이 한심할 것”이라고 일침을 날렸다.
그러면서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검찰개혁의 대의를 사수하기 위해 ‘꼰대질’을 계속한다면, ‘스윙보터’가 된 청년 세대의 완전한 외면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친문 강성 지지자들의 커뮤니티에서는 이들을 ‘초선 5적’, ‘초선족’ 등으로 부르며 의리를 저버렸다고 비난하는 글이 이어졌다. 모 의원의 배우자가 검사라고 주장하는 등 이들의 쇄신 요구가 정치적 악의라고 몰아가는 비난도 있다.
특히 SNS 등에 ‘좌표 찍기’ 식으로 이들의 휴대전화 번호가 공유되면서 비난 문자메시지가 쇄도한 것으로 알려졌다.